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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ship

☆호타루의 빛☆ 후지키 나오히토



"호타루의 빛"... 마이권의 강력 추천 으로 두 번째 접한(?) 일.드  
일본 드라마나 영화는 일단 진행이 빨라서 좋고 드라마 이긴 하지만 
우리의 일상사를 너무도 잘 파악해 건드려 주기 때문에 
드라마인지 아닌지 헛갈릴 때도 있다. 

처음에 일.드를 접하기 전에는 호감이 거의 없었지만 
이젠 폐인이 된 듯 하다(그래봤자 일본 만화,영화 많이 보진 못했다ㅡㅡ)

BUT!! 
드라마를 이끌어 가기 위한 설정이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뛰어 넘으면 그 다음 부터 폐인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일본 영상 문화가 
발전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 특히나 호타루를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분이 계셨으니 이름하야 '후지키 나오히토'

 

참 ... 끌리게 생기셨다. 타카노 세이이치 역
적당한 기럭지와 그로 인한 옷발, 핸섬한 얼굴... 등 등 일일이 나열 하기 어렵다
처음 접했던 일드 일리터의 눈물에서 의사 역할로 나올 때부터 반했다 ㅋ
(마이권이 보면 뭐라고 하겄다!!ㅡㅡ 마이권 미안ㅋ)
드라마 상에서는 유부남 이라는 점이 호타루와 잘 되는데 걸림돌이었고 ...
또 호타루는 극 중 직장 동료인  테시마 마코토 (카토 카즈키)를 좋아해
힘들어 하는 모습, 고뇌하는 모습을 지켜본 장본인이었기에 두 사람이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했다.

결국 같이 살다 보니 정이 든걸까? 아님 서로의 장,단점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것이 사랑이 된 것일까? 요런 모습까지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다니....ㅋㅋㅋㅋ



호타루 보면서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사랑' 은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그 때야 약간의 긴장감,설레임 과는 다른
그런 감정 말이다. 불편함... 이라고나 할까? 
내 경험을 비추어 예전에 그 언젠가도 그랬던 거 같다. 상대방이 좋긴 했지만 함께 있으면 왠지 
불편하고 어색한 그런 사람과의 만남은 지속이 될 수 없었다.
나의 부족한 점을 보여주면 안 될것 같은 사람.. 혹은 나를 많이 많이 이해해 주지 못할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 말이다.

세상에 나를 이해해주는 운명의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일이다. 남은 일생을 함께 손 잡고 걸어 나가기에 전혀 망설임이 없으니
말이다.

쓰다보니 너무 사설이 많아 졌는데ㅋㅋ... 어쨌든 후지키 나오히토 님 너무 멋지시다
작년에 내가 매우 재미있게 봤던 20세기 소년... 2편이 올해초에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 요 영화에도 후지키님께서 출연 하셨다는데... 기다려진다 무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