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의 레이니즘 , 원더걸스의 노바디 등을 '폭식니즘' '노가리' 로 패러디해 부르는 김신영양...
인터넷 이곳 저곳 에서 김신영양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가슴에 팍팍 꽂히는 가사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신영양 때문에 경기침체로 우울한
대한민국이 잠시나마 즐거워지고 있는 듯 하다.
# 1
더욱 즐거운 이유는 자기 신체 특징을 잘 살려 딱딱 맞게 떨어지는 가사 패러디 뿐만 아니라
의상,댄스 등 모든 것이 완벽하기 때문이다.
이 사람 정말 '물건' 인 듯 하다.
"다이어트 하려해도 느껴지는 나의 폭식니즘…떨리는 내 입 안에 돌고 있는 나의 치즈스틱~목 막혀 삼킬 수가 없어 음료 시켜 밀크쉐이크…"
(남자들은 몰라도 여자라면 100% - 나만 그런가?^^ 공감되는 가사들로 꾸며져 있어 속상하면서도 가슴 한켠이 후련해 지는건 왜인지?? ㅋㅋ)
# 2
오늘 아침 '이재룡 정은아 좋은 아침' 에 나온 신영양을 본 후 나는 이 사람에게 더 푹 빠져 버렸다.
마음도 몸 만큼 참 넉넉한 사람인 듯 하다.
개그우먼이 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 했던 신영양의 성공기
성공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역시 그냥 되는 법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더 마음이 이뻤던 것은 개그우먼 故 김형은 양의 부모님을 찾아가는 장면 이었다.
2년 전 사고로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형은 양과 언니 동생으로 둘 도 없이 지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려운 형편에 개그우먼이 되어 집안 가장 노릇을 했던 김형은 양이 세상을 떠나자 집안 형편은
더 어려웠었나 보다. (방송에 나온 故김형은 양의 집은 참으로 마음 아픈 모습을 하고 있었다
형은양이 저 세상으로 간 충격으로 부모님은 건강도 악화 되시고 살림도 더 기울게 된 것이다.)
김신영이 방송에서 보여주기 위해 가식으로 찾아간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자신의 부모인 마냥 "엄마" "아빠" 라고 부르며 함께 울고 웃고
도배에 약간의 가구와 보일러 .... 등등 참 따뜻함이 묻어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정말 '김신영 양' 동생 삼고 싶다.
저런 동생 있으면 정말 세상 살기 참 든든 할 거 같다
->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길~
앞으로도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웃음을 주는
개그우먼으로 승승장구 하길 기도한다.
* 얼마전 할아버지를 보낸 아픔도 할아버지 유품이나 사진을 볼 때마다 참 큰데
나이 어린 딸을 잃은 부모님의 마음이나 어려운 시절 부터 함께 동거동락했던
동료를 잃은 슬픔은 오죽할까? ㅜㅜ
'Garsh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범과 소희가 키스를? (0) | 2009.02.05 |
---|---|
♬ 노다메 칸타빌레 - 타마키 히로시 (1) | 2009.01.29 |
☆호타루의 빛☆ 후지키 나오히토 (2) | 2009.01.28 |
사랑쟁이♡ 와 이젠 남이야 "김경록" (0) | 2009.01.28 |
바보 승룡이가 옷이 한 벌 이었던 이유 (0) | 2008.12.16 |